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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한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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職 業(1)
기사입력: 2016/05/10 [12:4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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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職業(직업)이란 생계를 세우기 위하여 자기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각각 전문적으로 한가지 일에만 종사하는 경제적 지속적인 활동을 말한다. 그리고 한마디로 업(業)이라고 줄여서 쓰기도 한다.


요즈음 정말 화두가 일자리 만들기이다. 젊은이들이 직업을 얻기<就業(취업):직장을 구함> 위하여 수년을 노력 하여도 직장<(職場):직업을 가지고 일을 보살피는 곳>이 없어 백수가 된 젊은이 들이 많다고 걱정들이다.


그래서 요즈음 젊은이들을 3포(연애, 결혼, 출산), 5포(3포+인간관계, 내집), 7포(5포+희망, 꿈)세대라는 서글픈 조어들이 현실을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바로 보여주는 것은 청년실업률이다. 올해 초 청년실업률은 12.5%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학력·고스팩이 요구되는 현실에서 학업 기간이 길어지게 되고 그에 따라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도 늘어나는 것이다.

 

늦어진 취업과 불안정한 일자리는 그만큼 혼인을 어렵게 할 수밖에 없다. 혼인이 늦어지다 보니 출산율도 자연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 최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3명 미만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현상과 함께 최저 수준의 출산율이 가져올 ‘인구절벽’의 위기가 가시화하고 있다.


노인인구 비율의 증가도 젊은 백수 못지않게 심각한 문제다.
UN이 정한 바에 따르면 65세 노인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7%이상일 때 고령화 사회, 14% 이상일 때 고령사회, 21% 이상일 때 초고령 사회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2016년 현재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3%가 된다고 하니 고령사회에 진입 직전의 상황이다.
그러니 얻어야 할 직장을 포기한 젊은이들과, 있던 직장에서 밀려나온 노인들을 합한 숫자는 앞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어 나라의 심각한 고민거리이다. 과연 職業(직업)이 뭐 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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